[미디어펜=홍샛별 기자]GS건설은 올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442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3.6%, 19.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7조6180억원, 영업이익은 58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매출 총이익률은 오히려 상승하며 이익성장세가 견조함을 확인했다는 게 GS건설측의 설명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총이익률은 지난해 동기(12.0%) 대비 1.4%p오른 13.4%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해외 부문 매출'의 감소세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부문 매출은 2조3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줄었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