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RGI, 페이스북 위성 사업에 자사 기술 제휴 등 기술력 인정 받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아리온테크놀로지가 미국 리튬 배터리 기술 기업 XNRGI와 함께 29일 오후 4시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XNRGI의 아시아 총괄 밴더 사업권 획득을 시작으로 2차 전지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사업권 획득으로 주력 사업인 하드웨어 제조 및 유통 사업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으며 미디어 커머스 영역 확장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XNRGI는 미국 워싱턴주에 소재한 배터리 플랜트 기술 전문 회사다. XNRGI는 △인텔 △모토로라 △미 해군, 미국 에너지부 등으로부터 8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으며, 미국 내 유수의 최상위 IT기업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일 정도로 전도유망한 기업이다. 최근 페이스북의 위성 사업에 해당 기술을 제휴해 미국 현지뿐만 아닌 세계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XNRGI의 핵심 기술인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은 고온에 대한 강한 내성과 플랫폼의 유연성과 확장성 등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XNRGI의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볍고, 빠른 재충전이 가능하며, 보다 강한 출력을 내면서 안전함과 긴 수명을 가진 것이 강점이다. 또한 XNRGI의 기술은 기존의 반도체 양산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해 제조를 할 수 있어 그 활용 가치가 크다. 이는 신소재 배터리의 양산을 준비 중인 기업에서 막대한 플랜트 투자를 할 필요 없이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명진 아리온테크놀로지 대표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계 흐름 속에서 아리온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입증된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의 특장점을 널리 알려 우선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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