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3%p 상승하고 부정평가 3%p 하락
한국당 하락 이어져 양당 지지율 격차도 복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4%로 전주보다 3%p 올랐다.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10월 5주차(29~31일) 국정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3%p 내린 47%로 조사됐다. 조국 사태 이후 계속적인 지지율 하락세를 겪다가 지난 주부터 반등을 보이다가 이번 주 들어서서는 조국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이 23%를 기록, 양당간의 지지율 격차가 조국 사태 이전으로 다시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p 상승했고, 한국당은 3%p 하락했다. 

   
▲ 10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4%로 상승했다./청와대

양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조국 사태의 영향으로 10월 3주차에 9%p 차이로 좁혀졌었다.  민주당은 진보층 지지율이 65%에서 73%로 올랐고, 중도층에서는 37%로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보수층에서도 15%를 기록해서 전주 대비 4%p가 올랐다.

반면 한국당의 경우 보수층(56%→55%)과 중도층(21%→17%), 진보층(4%→3%) 모두에서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정의당이 6%, 바른미래당이 5%, 우리공화당이 1%, 민주평화당이 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 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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