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경택 前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위원장에 호선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2010년 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 에 따르면, 임기만료 이외의 선거를 대상으로 처음 구성, 운영되는 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법 제8조의 2에 따라 선거방송의 공정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하여 설치되는 회의체이다.


(좌측에서) 이지수위원, 김관상위원, 어경택위원, 이진강위원장, 임명재위원, 정태원위원, 정하웅위원, 박태순위원
▲(좌측에서) 이지수위원, 김관상위원, 어경택위원, 이진강위원장, 임명재위원, 정태원위원, 정하웅위원, 박태순위원



이는 법령에 따라,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단체, 시민단체,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추천을 받은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010년 5월 29일부터 2010년 11월 26일까지로 2010년 상하반기 재보궐선거 관련 방송심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11시 ‘2010년 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공식적으로 개최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들은 31일 첫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어경택 위원을 위원장으로, 정태원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어경택 보궐선거방송심의위원장은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언론진흥기금 관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진강 위원장은 위촉식에서 “선거 과정에서 방송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매우 크다”면서, “선거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여부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일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경택 신임 위원장 외에 현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로 재직중인 정태원씨가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임명재, 김관상, 정하웅, 최영묵, 이지수, 유문종, 박태순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