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남태현이 P&B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사우스클럽 남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 자신이 운영하던 더 사우스 법인 해체 소식을 전했다.


   
▲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은 "3년이라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혼자 회사를 운영하며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어떤 시스템들은 취약하여 힘들기도, 버겁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군들이 생겼기에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기도 하다"면서 P&B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발매를 앞두고 있던 EP 앨범에 대해서는 "발매 예정이었던 기존 다섯 곡은 회사와 많은 회의를 거쳐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고 발매 연기 소식을 전했다.

그는 "더 밝고 대중적인 곡과 함께 싱글로 앨범을 먼저 발매하기로 했다. 끝까지 가다듬어 더 좋은 곡으로 곧 찾아뵙겠다"면서 "항상 부족한 저 믿고 기다려주시고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그룹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이와 함께 1인 기획사 더 사우스를 설립하고 활동해왔다.

남태현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P&B엔터테인먼트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대표 가수였던 김태우는 P&B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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