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세금이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한국납세자연맹은 “담뱃값이 정부의 원안 대로 오를 경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는 흡연자의 연간 세금은 기존 56만5641원에서 2.14배 증가한 121만107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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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뉴시스 |
또 현재 기준시가 6억8300만원인 주택의 재산세(교육세 포함)는 하루 담배 한 갑 흡연자가 연간 부담하게 될 금액인 121만1070원과 같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준시가는 통상 시가의 70∼80%에서 고시된다.
이는 연봉 4745만원인 근로소득자가 연간 내는 근로소득세 124만9411원과도 맞먹는 금액이다.
현재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에 붙는 세금은 가격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지만 담뱃값이 정부의 원안 대로 오르면 가격 대비 세금 비중은 74%가 된다.
한편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담뱃세 인상은 사회적 약자로부터 세금을 걷어 복지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금연이 답” “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내기 싫으면 피지 마라” “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담배를 끊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