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5일 UAE 원자력규제청(FANR)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건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2012년 7월 UAE 바라카(Barakah) 원전 1·2호기의 건설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한전은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한다. UAE원전 1호기의 경우 오는 201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며, 그 후 1년 단위로 2·3·4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바라카 원전 3·4호기 건설허가 취득을 계기로 다시 한 번 UAE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원전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