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엘린이 10억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 가해 의혹과 관련, 사과 방송을 예고했다.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김민영·29)은 7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저와 관련된 사건으로 피해를 보시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 날(8일) 오후 2~3시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겠다고 사과 방송을 예고했다.


   
▲ 사진=엘린 인스타그램


앞서 엘린은 "아이돌 출신 여성 BJ에게 7억원의 별풍선을 포함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쓴 뒤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는 네티즌 A씨의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romance)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로, SNS 등으로 친분을 쌓은 뒤 돈을 갈취하는 사기 수법을 뜻한다.

A씨의 폭로 이후 엘린은 A씨와 단둘이 여행을 간 적이 없으며, 부모님에게 A씨를 소개한 것은 우연히 마주쳐 '친한 오빠'라고 소개한 것뿐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3억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크고 작은 몇천만원의 선물을 받은 적이 있지만, 그만큼 받은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엘린의 해명 이후 A씨는 이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해명 방송을 보며 여전히 거짓말을 일삼는 그의 태도에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면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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