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설인아가 '개념시구'에 이어 '승리요정'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배우 설인아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C조 예선 한국-쿠바 경기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환상적인 폼으로 환상적인 커브 시구를 선보였다.

설인아의 승리 기원 시구가 통했는지, 한국대표팀은 이날 좋은 경기력으로 7-0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 기분좋게 일본에서 열리는 6강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 사진=설인아 인스타그램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에도 열을 올렸던 설인아는 한국팀의 승리 후인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렸다. 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고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인 설인아는 "한국 승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너무 기뻐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코리아 파이팅"이라는 기쁜 소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설인아는 지난해 4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KIA의 프로야구 경기에도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당시 완벽한 자세로 깔끔한 피칭을 하며 이른바 '개념시구'로 큰 박수를 받았다.

설인아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주연 김청아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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