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는 내달 28일 실시되는 2010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재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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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린 재보궐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 1차 회의에서 양삼승 선거기사심의위원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2010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5월 31일 1차 회의를 개최하여 심의위원장에 양삼승 위원을, 부위원장에 박기동 위원을 각각 선출하였으며, 90일(5월 29일~8월 27일)간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에 게재된 선거기사의 공정성형평성객관성 여부를 심의한다.
위원장에 선출된 양삼승씨는 현재 대한변협 부협회장이며, 법무법인 화우의 대표변호사이다. 또 박기동 부위원장도 박기동법률사무소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에도 조병철 위원, 이용성 위원, 원병설 위원, 김동규 위원, 배정근 위원, 박문용 위원, 한국연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