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하드웨어 사양과 사용자중심 디자인으로 승부
소니에릭슨은 6월 3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Xperia X10을 출시하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X10은 일본에서 4월에 출시된 이래 스마트폰 부문에서 판매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모델로 최상급 하드웨어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무기로 아이폰, 옴니아, 넥서스원 등 스마트폰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X10은 몬스터폰이라 불리우는 것처럼 고사양의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한다. 1G 퀄컴 스냅드래곤 CPU, 16:9비율의 4인치 full wvga 화면, 손떨림방지기능과 스마일감지 기능이 탑재된 810만화소급 카메라, 16G 대용량 배터리 등의 사양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도 precision by tension으로 표현되는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갖추고 있으며 인간중심적인 디자인 콘셉을 도입하였다.
소프트웨어적인 특징으로는 안드로이드 1.6을 OS로 채택하였으며 타임스케이프와 미디어스케이프를 통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즐기는 핸드폰으로서의 강점을 제공한다.
타임스케이프(timescape)란 통화와 문자는 물론 이메일, 페이스북,트위터, 사진 및 음악검색까지 모든 스마트폰 사용기록을 시간순으로 나열해주는 기능이다. 미디어스케이프는 음악, 사진, 동영상 등 미디어파일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소셜네트워크의 자료도 X10으로 불러와 이용할 수 있다.
출시시기는 6월 중으로 잡혀있으며 출시가격은 80만원후반에서 9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에릭슨코리아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박상태 차장은 X10의 타겟은 일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계층이 될 것이며 지인을 챙기고 즐겁게 커뮤니케이션하기를 좋아하는 얼리아답터, 여성, 디자인중심적인 사용자 등에게 적합한 핸드폰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