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와대에 법무장관 적합 의견 전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의원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추미애 의원 홈페이지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추 의원이 법무장관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이미 청와대에 전달했다.

논의 초반에는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의원과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최근에는 변호사를 지낸 A 의원과 함께 추 의원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법조계와 정치권에 두루 이해가 높은 추 의원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의 추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의원이다. 집권 여당을 지휘한 정치력이 강점이며, 상대적으로 친문 색채도 옅다. 임명 과정에서 가장 부담으로 작용할 청문회 역시 현역 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의원 불패’가 예상된다.

‘조국 사태’ 이후 정국을 수습하고 검찰 개혁을 뚝심 있게 밀고 갈 ‘맞춤형 카드’라는게 민주당의 시각이다. 

이와 관련, 추 의원 측은 문재인 정부에서 일할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장관직 제의 여부에는 대답을 회피했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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