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조용병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여성 리더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월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에 관한 자율협약을 맺었다. 여성 리더 확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협약이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


이날 조용병 회장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여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신한 쉬어로즈’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임원 및 최고위직 부서장 대상으로 그룹사 4곳에서 시행중이지만 올해부터 8개 그룹사에서 운영해 향후 전 그룹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은 이미 지난 2013년 가족친화인증제를 시작으로 경력단절여성 및 청소년 일자리 창출·문화예술 창작 지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돌봄나눔터 ‘신한꿈도담터’ 등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기업 최초로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전 세계 36개국 230개의 양성평등 우수 기업 중 하나로 꼽힌 성과다.

또한 신한금융은 작년 연말 그룹 임원인사에서 ‘신한 쉬어로즈’ 1기 졸업생 중 왕미화 그룹 WM사업부문장,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 등 2명의 여성 부행장과 6명의 여성본부장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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