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다.

14일 삼성화재는 기업 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 주요 경영 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5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작년 5월 관계사 주식 처분 기저효과 제외 시 세전이익은 24.2%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3.0% 성장한 14조 110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7.6%, 장기보험 1.1%, 일반보험 4.6%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04.9%를 기록했다. 

이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 장기보험 매출 확대에 따라 선집행된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다. 

9월말 기준 자산은 84조 5747억원, RBC 비율은 36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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