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학동역 근처 건물 365억원에 매입...19일 6층 규모 럭셔리 '넥서스 플래그십' 열어
   
▲ 서울 강남 논현동에 6층 규모로 오픈하는 '넥서스 플래그십'. 넥서스는 이 부동산을 365억원에 매입했따./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한샘 계열사인 넥서스가 서울 강남의 부동산을 매입해 하이앤드 럭셔리 수입가구 전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넥서스는 한샘이 최대주주이며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과 그의 가족 및 임원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넥서스는 이탈리아 가구 몰테니와 다다 등을 수입하고 있는 회사다. 

15일 대법원에 따르면 넥서스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87-8번지의 부동산을 365억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은 941.8㎡(약 285평)이다. 지하철 학동역 8번 출구 바로 앞이어서 교통도 매우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 

넥서스는 이 부동산을 매입 후 전체 3300㎡(1000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새롭게 건설했다. 이 공간에는 하이앤드 럭셔리 부엌, 욕실,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넥서스 플래그십'이 오는 19일 오픈한다. 

넥서스의 '플래그십 서울'에는 자사가 수입하는 이탈리아 가구 몰테니와 다다를 필두로 세계적인 조명 브랜드인 폰타나 아르테(조명), 쉬람(침대, 매트리스), 제시·듀라빗(욕실), 사코(패브릭), 케탈(아웃도어) 등 총 16개의 럭셔리 수입 브랜드를 선보인다.

넥서스는 부엌가구, 가전제품, 조명 등의 도소매업 및 수출입업과 생활용품의 제조, 판매 및 위탁판매업을 중점 사업으로 하는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 주로 하이앤드 럭셔리 가구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다. 

넥서스의 대표이사는 이영식 한샘 부회장이 맡고 있다. 지난해 넥서스의 매출은 1121억원으로 전년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5.7%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넥서스 플래그십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럭셔리 하이앤드 인테리어 시장의 디자인 허브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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