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주원이 2020년 기대작 '앨리스'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SBS 휴먼 SF 드라마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충분히 발달된 과학은 마법과 같다'는 명언처럼, 마법 같은 이야기가 SF라는 장르의 외피를 입고 촘촘하게 진행된다. 작품은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공간 앨리스와 다시 만난 두 남녀 사이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때로는 따뜻하고 뭉클하게, 때로는 눈을 뗄 수 없는 촘촘한 미스터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주원이 분할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가진 형사다. 의문의 사건들을 파헤치다 앨리스를 통해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시간 여행자들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인물로, 드라마의 중심을 이끈다.

박진겸은 공과 사가 분명한 태도로 인해 타인에게 편견을 갖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건이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증거와 논리로만 수사하는 형사로서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냉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진=화이브라더스


그간 주원은 SBS '엽기적인 그녀', SBS '용팔이', KBS2 '굿 닥터', KBS2 '각시탈' 등 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주원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된다.

주원·김희선 주연의 '앨리스'는 2020년 금토극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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