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 1년 5만8000명 죽어…"2000원 인상도 낮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당에서 주도하면 공무원과 등을 져야 하지만 하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은 다 인정하지만 당에서 들고 나가면 표가 떨어진다"며 "그렇지만 공무원들 스스로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머릿 속에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은 다 인정하지만 당에서 들고 나가면 표가 떨어진다"며 "그렇지만 공무원들 스스로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머릿속에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에 대해 "10년간 동결됐는데 국제 시세에 비해 너무 낮다"며 "담배를 이유로 1년간 국민 5만8000명이 죽는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담뱃값 2000원 인상안에 대해 담뱃값은 국제시세에 비해 너무 낮다고 밝히고 인상폭과 관련해 국회 논의과정에서 조정되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자동차세·주민세 인상과 관련해서는 "사실 야당 시·도지사 협의체에서 지방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공문으로 보낼 만큼 빗발친 요구가 있었다"며 "정부의 의지보다는 그 쪽 의지가 더 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반대 입장에 대해 "꼭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안에 반대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과연 그게 옳은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업인 투자 욕구를 꺾으면 자본주의 사회는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