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센터서…제자들 만든 작품도 선보여 '눈길'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보유자인 송헌 전기만 장인과 제자들이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 전기만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보유자의 작품 /사진=송헌문도회 제공


송헌문도회는 오는 20∼25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목조각장 전승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92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전기만 보유자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나, 1960년대 초반 목조각에 입문해 반세기 넘게 불상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는 전기만 보유자가 제작한 석가여래좌상과 그의 제자 19명이 속한 송헌문도회에서 내놓은 작품 등 30여점이 나온다. 

송헌문도회 관계자는 "일생을 불상 조각에 바친 대가의 면모를 새롭게 확인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불상 조각을 계승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일인 20일 오후 5시에는 책 '목조각장 전기만' 출판 기념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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