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버스터즈 측이 리더 민지의 탈퇴와 관련해 다시금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마블링이엔엠은 20일 "성급한 공지글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사과의 입장을 표하며 공지글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 측도 SNS에 남긴 글이 논란이 됨에 사과하며 민지의 탈퇴 이유에 대해 소속사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민지가 원하는 활동을 위하여 팀을 떠나는 것이라고 입장을 표했다"면서 "또한 소속사 측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고 추후 활동에 대해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사진=마블링이엔엠


버스터즈 측은 지난 18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민지의 부모님은 약 2개월 전부터 현재 활동에 불만족을 표하며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민지의 탈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민지 부모 측은 SNS를 통해 "마블링의 공지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글을 올려도 되겠나. 대표님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저격글을 게재했다. 민지의 탈퇴 이유를 민지 부모에게 돌리는 듯한 버스터즈 측의 입장에 분노한 것.

버스터즈 측과 민지 부모 측의 의견 충돌이 일어났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 표명으로 민지의 탈퇴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된 상태다.

2017년 싱글 '내 꿈 꿔'로 데뷔한 버스터즈는 민지, 형서, 지수, 채연, 민정 등 5명의 멤버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월 민정이 탈퇴를 발표한 뒤 예서가 합류했으며, 지난 7월 미니앨범 '핑키 프로미스'로 활동했다. 


   
▲ 사진=마블링이엔엠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