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웨이'에서 김태원이 패혈증의 후유증을 최초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그동안 간경화, 위암 등 건강상의 위기를 겪었던 김태원. 2016년에 이어 최근에는 패혈증으로 생사의 길을 오갔다.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패혈증의 후유증은 아직 남아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김태원은 "이번에 마지막 패혈증 때문에 몇 가지를 잃었다"면서 "최근 후각을 잃어서 냄새를 못 맡는다"고 털어놓았다.

담당 의사에게 증상에 대해 물어봐도 명쾌한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그는 "이게 두 달이 갈 수도 있고 2년이 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에게 영원히 냄새를 못 맡을 수도 있냐고 물어보니 그럴 수도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김태원은 "음식을 먹을 때 나는 향이 얼마나 엔도르핀이 크냐. 계절마다 냄새를 맡으면서 작사했고, 7살 때 맡은 된장찌개 냄새로도 글을 썼던 내가 후각을 잃었다는 걸 알았을 때 우울증이 오더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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