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머신 NEW S8./사진=유라(JURA)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최근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며 커피머신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커피 맛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커피를 가장 맛있게 추출할 수 있는 홈카페 도구를 찾는 커피 애호가들이 늘고 있다. 똑같은 원두를 쓰더라도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듯,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주는 커피머신의 추출 기술력이 원두의 품질만큼 중요하다.

복잡한 커피 추출 과정을 자동화한 전자동 커피머신은 간편함은 물론이고, 바리스타 없이도 균일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그 중 '스위스 유라(JURA)'는 전문 바리스타 퀄리티의 스페셜티 커피를 음용하고 싶은 커피 애호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21일 유라는 독일 최고 권위의 소비자 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에서 '우수' 등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라 제품은 분쇄도와 추출 압력·온도·시간 등 커피 맛을 좌우하는 모든 변수들을 완벽 제어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유라는 1999년 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임프레사(IMPRESSA) F90 모델을 시작으로, 최근 3년 간 E6·E8·J6·S8 제품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의 검사를 거쳐 연속 세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라 관계자는 "유라가 디자인을 갖추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커피 추출 기술들을 거듭 개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매년 10여개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품질·내구성·기능·편의성·안정성·친환경 등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 및 비교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동일한 원두를 넣어 각기 다른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커피 맛을 비교해 우수성을 5개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 이 테스트의 평가 기준이다.

정교한 AI 알고리즘으로 커피를 내려 '알파고 바리스타’ 별칭을 얻은 유라 S8은 3.4인치의 TFT 와이드 터치 스크린이 적용돼 사용 편의가 우선된 제품이다. 스크린을 터치해 커피 농도나 물의 경도 등 세부 설정들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나만의 커피 레시피'로 저장해 언제든지 재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유라 제품은 '안전성'과 '환경적인 특성'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질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워터 시스템(I.W.S)'과 고온의 물로 내부 잔여물을 자동 세척하는 '버큠 클린 브루잉 유닛(Vacuum Clean Brewing Unit)' 기술 등이 머신에 탑재됐다. 또한 커피머신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에너지 절약 모드 시스템(E.S.M)'이 적용돼 있어 최대 40%까지 전력 소모를 막아줘 친환경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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