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나문희(78)가 '천재 화가' 나혜석과 혈연관계임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주역 나문희, 김수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문희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1896∼1948)을 "내 아버지의 고모"라고 소개했다.
나문희는 나혜석을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 '어미는 선각자였느니라'에서 나혜석의 역할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다고.
그는 나혜석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5살 때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수원 집에 데리고 가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병환으로 온몸을 떨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로부터 3년 뒤 나혜석은 유명을 달리했다고 한다.
나혜석은 1913년 진명여자보통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도쿄사립여자미술학교로 유학을 떠나 서양화를 공부한 뒤 1918년 귀국, 화가와 작가로 활동했다. 여성운동에 앞장서며 가부장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3.1 운동으로 5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경기 수원에는 그를 기념하는 '나혜석 거리'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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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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