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보다 미네랄 함량 높아...국내 3대 생수 브랜드 목표
   
▲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열린 '오리온 제주용암수'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26일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세계적인 명품 생수인 에비앙과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용암수는 다음달 부터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하반기에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한다, 또 국내 생수 시장에서 3위 브랜드가 되는 목표도 내세웠다. 

허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제주용암수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명품 생수인 에비앙과 경쟁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미네랄 함량에서는 에비앙보다 제주용암수가 더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허 부회장은 "제주용암수는 40만 년 동안 제주 깊은 곳에 간직된 청정 미네랄워터여서 엄청난 양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라며 "기존에는 에비앙이 가장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었고 그다음이 피지워터였지만, 제주용암수가 이 보다 더 높은 미네랄 함량으로 맞추게 됐다"라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수출로 판매 사업권을 허가받고 국내 사업을 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허 부회장은 "제주도의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와 해외판매를 함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라며 "해외판매만 한다고 하는 것은 근거가 없으며 법적인 조치도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리온 제주용암수./사진=오리온

한편 오리온은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리온은 국내 4개 브랜드가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에 3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용암수는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풍부한 미네랄을 제공하고, 세계적 명수와 경쟁할 수 있도록 미네랄 함량을 신체 밸런스에 맞춰 대폭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mg/L,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mg/L,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mg/L 등을 담았다. 국내 시판 중인 일반 생수 대비 칼슘은 13배, 칼륨 7배, 마그네슘은 2배가 많다.

오리온은 제품 출시를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mL 60병 체험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3명에게 가정배송 앱을 추천하고 정기배송 주문 시 4회차, 8회차, 12회차 등 배송 4회차마다 무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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