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검찰청이 사내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에 대한 감사와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검찰청이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에 대한 감찰과 동시에 수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29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A(48) 부부장 검사에 대해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협사입건해 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A검사는 최근 술자리에서 같은 부서의 부하 직원인 수사관을 성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를 벌였다.
다만 검찰은 감찰 규정상 비공개로 진행해 A검사와 관련된 의혹 내용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검사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A검사에게는 감찰 결과에 따라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 등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수사 결과 명백한 성추행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는 재판에 넘겨질 수도 있다.
대검은 감찰과 수사에 돌입하며 법무부에 해당 검사의 직무 배제를 요청했다. 또한 해당 검사가 제출한 사표가 수리되지 않도록 통보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