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9240대·수출 1514대
전 모델의 고른 상승세 힘입어 내수 6개월 만에 9천대 돌파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2일 지난달 내수 9240대, 수출 1514대를 포함해 총 1만7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 모델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내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5.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 사진=쌍용차


특히 내수는 지난 5월(1만106대) 이후 6개월만에 9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전월 대비 8.7%, 12.1% 증가했으며,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1월 Euro NCAP 최고 등급 5스타를 획득한 코란도를 기반으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다카르랠리 (Dakar Rally)에 3년 연속 도전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가 9천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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