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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가 판권을 획득한 미국 태생의 브랜드 '간트'./사진=한화갤러리아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판권 확대와 기존 판권 브랜드 출점 등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신성장동력을 본격 가시화한다고 3일 전했다.
먼저 갤러리아는 신규 브랜드 수입사업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브랜드 '간트'의 판권을 획득했다.
갤러리아는 내년 2월에 개장하는 광교점 오픈을 시작으로 3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 오픈하고, 2020년에 서울 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7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전개하는 '간트'는 갤러리아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수입 사업이다. 간트의 주요 타겟 시장은 30~40대 남성의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으로 갤러리아의 간트는 스포티한 캐주얼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소화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하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3년간 공들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에 이어, 70년 전통의 아이비리그 프레피룩 대명사 간트 판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또 갤러리아는 기존의 해외 판권 브랜드의 유통망 확장으로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 갤러리아는 2008년부터 국내에 오직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선보이고 있던 이탈리아 명품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를 롯데백화점 본점에 2호점을 개장한다.
갤러리아는 '스테파노리치'외에도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들의 출점을 준비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패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 독립 조직 체계를 정립하여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라고 말하며 "올해 말 '스테파노리치' 출점과 내년 초 '간트' 브랜드 사업 전개 등으로 갤러리아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매출 볼륨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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