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2020년에 입주하여 활동할 7기 입주예술가 선정을 완료했다. 국내작가 7명, 국외작가 3명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국내 작가 7명(대전 3명, 전국 4명) 중 대전 출신으로는 강철규(회화), 백요섭(회화), 고동환(입체조각)이 선정되었다. 전국 부분에서는 서인혜(설치), 백승현(설치), 김철환(설치), 이희경(드로잉)이 선정되었다. 국외 부분에는 Delphine Pouille(프랑스), Chen Yu-Jung(대만), Matthew Merritt Newkirk(호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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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
국내작가는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국외작가는 각각 3개월의 기간 동안 창작센터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 4월 오픈스튜디오와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과 스튜디오를 대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10월부터 진행된 7기 입주예술가 공모는 약 10: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심의는 1차 서류심의와 2차 면접심의로 진행되었다.심의에는 김기수(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 심의위원장)를 비롯하여 김주원(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변길현(광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신은진(전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이선영(평론가), 이성휘(하이트 컬렉션 큐레이터)가 심의위원으로 참여하였다.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매년 입주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지원 프로그램의 규모를 발전시켜왔다. 2020년에는 개인 작업을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 지원과 함께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활동인 지역연계 프로젝트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실질적으로 미술작가의 작품 활동에 필요한 이론, 기술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재료비 지원, 도록 제작 등 직접지원과 함께 입주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비평과 작품발표의 기회 제공,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 등 간접지원에도 힘써왔다.한편 2013년 (구)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시각예술가가 일정기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는 레지던시이다.
입주하여 작품 활동과 주거 생활이 가능한 창작센터는 8개의 개별 스튜디오와 공동작업실, 미디어실, 전시와 프로젝트를 발표할 수 있는 아트라운지와 주방, 세탁실 등의 생활공간도 갖추고 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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