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실리·중도' 성향 이상수 후보 지부장 당선
2013년 이후 처음
김태우 기자
2019-12-04 08:58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는 8대 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이상수 후보가 2만1838표(49.91%)를 얻어 지부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접전을 별였던 문용문 후보(2만1433명·48.98%)와의 표차이는 405표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만552명 가운데 4만3755명(투표율 86.6%)이 참여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이 당선자는 실리·중도 성향으로 알려졌다. 1988년 입사한 이 당선자는 현장조직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2009년 3대 수석 부지부장을 지냈다.


이 당선자는 실질적 정년연장을 비롯해 △투명 경영 견인 △호봉승급분 재조정으로 고정임금 강화 △4차 산업 대비 고용안정 확보 △여성조합원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실리 성향 후보가 당선된 것은 2013년 이경훈 지부장 이후 처음이다. 조합원은 2015년과 2017년 선거에서 모두 강성 후보를 선택했으나 이번에는 실리 성향 후보에 힘을 실었다. 지부장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당선자와 문 후보 등 4명이 1차 투표를 치렀으나,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어 1, 2위를 차지한 이 당선자와 문 후보가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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