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카데미' 운영…교육과정 22주
   
▲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 화학3사가 3년간 200여명의 빅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은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생산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고급 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한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30여명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으며, 22주간의 교육과정 동안 다양한 데이터 분석기법을 배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케이스를 적용해보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성된 전문 인력을 △빅데이터를 통해 공정에 활용되는 물질 투입량 최적화 △핵심설비 고장 사전 예측 △대기 오염물질 트렌드 분석을 통한 최적의 저감조건 탐색 등 생산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서울·대전·대산·여수·울산 등 각 사업장에서 전팀장을 대상으로 'DT WoW(Digital Transformation Way of Working)' 워크숍도 진행한다.

한화 관계자는 "산업계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살펴보고 데이터 분석의 이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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