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기존 종합상사 틀을 깨고 2020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2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진지한 고민, 즐거운 소통’이라는 주제로 전략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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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20일, 1박2일 간 강원도 원주에서 전병일 사장과 조직장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사업회사'로의 대도약을 위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우인터내셔널 |
이번 토론회는 그간 임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틀을 깨고 팀장급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됐으며,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혁신방안 및 회사 미래 먹거리 창출 방안에 대한 진지한 소통으로 꾸며졌다.
토론회에서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미얀마 가스전 등에서 확보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미래 핵심 사업에 재투자해야 한다”며 “종합사업회사란 미래 대우인터내셔널 사업 포트폴리오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미래 핵심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대 현안인 사업모델 혁신과 관련해 기존의 강점을 지닌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밸류체인 확대’가 강조됐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IPP(Independent Power Plant) 인프라 프로젝트 ▲식량 ▲광물 ▲에너지강재 ▲자동차 부품 등이 6대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최대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증가와 트레이딩 비즈니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7.6% 신장한 16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