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보존과 진흥 위한 3차 태권도진흥계획 마련
재미있는 태권도 육성과 태권도 교육·연수 기능 강화
윤광원 취재본부장
2019-12-06 10:17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 감독(뒷줄 세번째)이치앙마이 산간학교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태권도 체계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을 내놓았다.


문체부는 문화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 자랑스러운 태권도 ▲ 평생 즐기는 태권도 ▲ 지속 성장하는 태권도 ▲ 세계와 함께하는 태권도라는 추진전략 4개와 핵심 정책과제 13개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문체부가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발표한 '태권도의 미래 발전 전략과 정책과제를 토대로 내외부의 혁신 요구, 제4차 산업혁명 등 태권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 태권도 인식 및 국내외 태권도산업 실태 조사 결과 등을 보완해 수립했다.


우선 태권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재미있는 태권도를 만들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과 함께, 교육·연수 기능 강화와 승품단 심사제도 개선을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회복하고 강점을 살린다.


또 내년 준공 태권도원 상징지구에 걸맞은 수련·의식·전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태권도 대사범(그랜드 마스터)'과 함께하는 수련 프로그램, '태권 스테이' 등을 운영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태권도 관련 유물, 도서, 기록 등을 오는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태권도 관련 자료와 도서를 비치해 판매하는 책 카페도 개관한다.


아울러 태권도 경기의 재미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는 현행 전자호구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연구개발 과제로 차세대 태권도 전자호구 기술도 개발, 새 경기방식의 관람형 태권도 대회도 개최하고, 방송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국기원의 연수원 기능을 강화, 세계태권도 연수원(WTA)의 역할을 지원하며, 승품단 심사제도와 도장등록 제도는 태권도계 스스로 국민적 정서에 맞고 공정거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선토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생활태권도를 활성화하고, 태권도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성, 어르신 등에게 적합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공체육시설, 지역 내 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에 보급하고,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지역 태권도 단체와 함께 여성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태권도 도장 운영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학교 스포츠클럽 및 방과 후 학교 스포츠 활동에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고,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태권도 교육을 받고 수련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 수련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태권도 지도자 양성 등도 시행키로 했다.


특히 태권도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태권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태권도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태권도 산업전, 태권도 산업 경진대회, 국제 도장 교류학회 등을 개최하고, 태권도 기업·종사자·시장 현황, 국가별 태권도 인지도 등 산업 실태를 조사해 국가승인통계로 추진, 이를 바탕으로 태권도 산업 진흥방안을 마련한다.


태권도학과와 현장을 연계하는 산학협동 시범사업도 실시하고, 전략적으로 해외에 보급해 태권도 모국으로서 지속적 영향력을 확보하며, 국제 스포츠계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강화한다.


현재 해외 40개국에 파견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태권도 공적개발원조(ODA) 수요조사로 세계 태권도 공적개발원조 지도(ODA 맵)를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국·공·사립학교 정규수업화 등 현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태권도 문화교류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해외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더불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태권도를 통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남북 태권도 지도자·선수 교류, 시범단 합동훈련, 공동학술 세미나 개최 등의 노력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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