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놓고 여당과 자유한국당의 극명한 평가 차이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병원 의원은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의 백승주 의원은 윤석열 검찰을 견제하려고 들면 추 후보자의 개인 정치 인생에 악영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과 백 의원은 6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추 후보자의 내정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말했다.

강 의원은 추 후보자에 대해 "검찰에 빚진 게 없는 분"이라고 말하면서 "‘추다르크’라는 별명에 맞게 지금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열망하고 있는 검찰개혁이라는 과제를 강단 있게 추진하고 완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한국당은 무조건 반대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5선 의원인 추 후보자 정도 되면 당연히 무사 통과라 생각하지만 한국당은 작은 흠집이라도 부각해 부적격한 인사로 만들고 언론플레이를 할게 뻔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