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재효가 지병 재발로 병무청 신체검사 재검을 받은 결과 '5급' 병역 처분을 받았다.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6일 "재효가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에서 신체등급 5급으로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재효 군은 지병인 우측 슬관절, 외측 대퇴근연골 연합증, 외측 반월상 부분 손상으로 병역 처분 4등급 대체 복무 요원 판정을 받고 2018년 12월 입대하였으나, 3주차 훈련 중 병증이 재발하여 귀가 조치를 받았다"며 "이후 치료에 전념하며 2019년 3월 21일 재입대하였으나, 또다시 병증으로 인한 당일 귀가 조치를 받았다"고 재효가 입대한 후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어 소속사는 "지난 6개월간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던 중 2019년 9월 30일 현재 거주지인 부산 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진행하였고, 정밀 검사 사유로 2019년 11월 4일 정밀 검사 지정 병무청인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에서 신체등급 5급으로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병역 신체등급 5급은 전시근로역으로 편성된다. 전시근로역은 전쟁이 일어났을 때만 군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동원되는 것으로 사실상 면제에 해당한다.

소속사 측은 "향후 재효 군은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며, 병증이 호전되는 대로 활동 계획 및 일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재효는 블락비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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