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무려 22일 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2080선을 되찾았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70포인트(0.57%) 오른 2072.4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켰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무려 2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고,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5조 706억원에 달했다.

한편 기관도 순매수에 나서 160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만이 22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82%)와 SK하이닉스(2.28%)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NAVER(2.05%)와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LG생활건강(1.44%)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8%)와 서비스업(1.70%), 은행(1.25%), 제조업(1.13%), 기계(1.10%), 건설(0.80%) 등이 두루 강세를 보였고 증권(-2.34%)과 섬유·의복(-0.16%)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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