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더파고라, 스펙트럼, 리을리...관람객 눈도장 '쾅'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3일차를 맞은 6일에도 알찬 행사가 진행됐다. 

   
▲ 올해 전시는 흥미로운 창작자와 풍부한 문화 콘텐츠, 개성 강한 지역색이 뒤섞인 '서울'의 창조력에 주목하는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을 주제로 했다. /사진=미디어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이다. 

17년에 걸쳐 총 1533개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배출한 디자이너 4260여 명, 누적 관람객 103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디자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전시는 흥미로운 창작자와 풍부한 문화 콘텐츠, 개성 강한 지역색이 뒤섞인 '서울'의 창조력에 주목하는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을 주제로 내세웠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언더더파고라(Underthepergola), 스펙트럼(Spextrum), 리을리(Reully) 총 3개 업체였다.  

   
▲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언더더파고라' 제품 /사진=언더더파고라 제공


첫 번째 디자이너 브랜드 '언더더파고라'는 천연보석, 아로마테라피, 컬러테라피를 접목해 오직 나만을 위한 몸과 마음의 온전한 휴식을 위한 국내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이다. 

영국 세인트센트럴마틴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한 이주현 대표는 이날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비누는 우리에게 매일 사용되는 가장 친숙한 소재이다"라며 "스트레스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화학적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천연 비누 소재와 천연 보석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언더더파고라' /사진=미디어펜


두 번째 브랜드 '스펙트럼(Spextrum)'은 디자이너, 아티스트, 엔지니어 등 서로 다른 분야의 경험을 지닌 팀이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 구현해 내는 기업이다. 

   
▲ '스펙트럼'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든 전시 공간 '퀼리'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진=미디어펜

이번 전시에선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든 전시 공간 '퀼리'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 '손으로 채운 향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제품 디자인 기업 '리을리' /사진=미디어펜


마지막으로 한국일보에서 주최한 2017년 대한민국 best 신상품으로 선정된 '리을리(Reully)'는 '손으로 채우는 향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제품 디자인 기업이다.

리을리의 이충민 대표는 이날 미디어펜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에선 쌓아 올려 만드는 방향 오브제와 향기를 품은 귀걸이를 선보였다"며 "'방향 오브제'는 소원을 빌며 돌멩이를 쌓아 올리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돌탑을 제품화했고, '향기를 품은 귀걸이'는 한국 소나무과 나무를 사용해 뚜렷한 나이테와 물관을 통해 향기를 품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 '리을리' 이충민 대표가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한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오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