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이탈리아 PVM(Perfetti Van Melle)과 세계적인 캔디 브랜드 ‘멘토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오는 11월부터 대형마트·편의점 등 전 유통채널에 멘토스 제품을 공급한다.
|
|
|
▲ 24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사옥에서 열린 '농심-PVM(퍼페티 반 멜) 전략적 제휴식'에서 박준 농심 대표이사(오른쪽)와 Luca Parodi PVM 아시아 태평양 대표이사(왼쪽)가 판매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농심 제공 |
멘토스는 지난 1946년 처음 출시돼 현재 15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다. 국내에는 1989년 처음 수입돼 10대~20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연매출 140억원을 올리고 있다.
농심은 6가지맛, 30종의 멘토스 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크리스마스와 내년 화이트데이 시장을 공략해 기존 츄파춥스와 함께 매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8월 세계적인 식품업체 네슬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킷캣(Kitkat) 등 5개 상품군에 대한 국내 판매를 맡는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넓혀오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에 대한 영업 및 관리 노하우는 농심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