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이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청소년 장학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와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을 비롯해 장학금 및 기부금 선정 자치구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LG화학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그린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 기반의 '희망 Green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발전기금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해 서울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한 622kW급 희망 Green 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은 총 109만kW 규모로, 4인가구 기준 260가구가 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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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에 참석했다./사진=LG화학 |
특히 지난 1년간 태양광 전력 판매로 조성된 발전 수익은 총 6200만원으로,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과 성동구 및 동대문구 에너지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LG화학은 중랑구 등 12개 자치구를 선발해 발전 수익의 50%를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이 자금이 청소년 교육 환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머지 발전 수익을 성동구와 동대문구 주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박 상무는 "희망 Green 발전소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금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장학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에 제2호 희망 Green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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