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5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비무장지대(DMZ)에 불을 질러 우리 군의 장비를 훼손, 소실시켜 왔다. 수풀의 밀림화를 막아 우리 측을 보다 용이하게 감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직접적으로 군사시설까지 파손할 정도의 화재라면 국방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이에 25일 바른사회시민회는 논평을 통해 “북한은 그동안 앞으로는 화해를 촉구했지만 뒤돌아서서는 서해 NLL침범, 미사일 발사, 핵실험, 사이버테러 등 도발과 공격을 일삼아 왔다.”며 “DMZ 화재는 전통적인 화공(火攻) 형태라는 점에서 북한이 또 어떤 흉계를 꾸미고 있는지 철저히 분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시설이 취약한 DMZ의 특성상 대형화재를 앞세운 북한의 무력도발도 예상해야 하는데도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는 군 당국은 질책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