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회장, 조만간 세계 1위 부자에 등극할 가능성 높아"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2위에 등극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HM) 회장의 재산이 올해 390억달러(약 45조 4500억 원) 늘었다. 

   
▲ 지난 11월 27일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티파니 인수 소식 /사진=LVMH 홈페이지 캡처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6일 "세계 부자 순위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올초 이혼으로 361억달러(약 42조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부담해 재산이 줄어든 반면 세계 부자 순위 3위 빌 게이츠의 재산은 216억달러(약 25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 증가의 원인은 최근 LVMH가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를 162억달러(약 19조원)에 인수하면서 아시아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LVMH 주가는 티파니 인수 소식이 전해진 2개월 만에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많은 언론들은 아르노 회장이 조만간 세계 1위 부자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포브스 미국 경제지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세계 1위 부자인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 규모는 1101억달러(약 128조 2445억 원)로 2위인 아르노 회장의 재산 규모 1093억달러(약 127조 3126억 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재벌 3위인 빌 게이츠의 재산규모는 1078억달러(약 125조 5762억 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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