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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얘기에 대해 페이스북에 불쾌함을 표시했다./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
[미디어펜=이석원 기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 논란에 대해 작심하고 불쾌함을 표시했다,.
홍 전 대표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24년 이당에서 정치하면서 당 공천에 단 한번도 목을 맨적이 없었다"며 한국당 내에서 일고 있는 공천과 관련된 이야기에 저항했다.
홍 전 대표는 초선 때 YS가 시키는대로 출마했던 것을 시작으로 지난 대선 출마까지를 일일이 열거하며 "그런 나를 무임승차한 탄핵잔당 몇명이 작당해서 공천배제 운운 하느냐? 나는 공천에 목매어 말문 닫는 그런 비겁한 부류가 아니다"며 "마음대로 해보거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보수통합도 못하면서 극히 일부 당내 탄핵 잔당들이 기존 당내 경쟁자조차 제거하려는 엄험한 술책으로 총선을 치를 수가 있겠느냐? 나는 니들과 달리 총선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대선을 보고 총선에 나가는거다"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호통쳤다.
이어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도 홍 전 대표는 "내 인생 순탄한 길이 단 한번도 없었다. 쉬운 길 가려는 것이 아니라 대선에서 이기는 길을 가려는 것이다"며 "험지에서 한석 보태는 것만이 당을 위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올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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