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전라북도 익산시와 찹쌀 및 멥쌀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리바게뜨(SPC그룹)와 익산시,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 3자가 함께 모여 기업과 농업계 간의 상생협력을 도모한 첫 사례다.

   
▲ 파리바게뜨의 상생 행보, 익산시와 쌀 소비촉진 위한 MOU 체결/파리바게뜨 제공

지난 26일 익산시청에서 진행된 상생협약식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찹쌀도너츠, 우리땅강낭콩찰떡빵, 흑임자찰떡빵 등 찹쌀을 주원료로 한 10여 제품에 익산 찹쌀을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익산 찹쌀 및 멥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 쌀을 사용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익산은 국내 찹쌀 생산량 1위 지역으로 금강과 만경강 자락의 갯벌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찹쌀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산청 딸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등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와 상생해 왔다”며 “우리농산물을 사용한 건강한 빵을 소비자에게 꾸준히 제공하는 한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농민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