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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의 '테라'./사진=하이트진로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는 '테라'맥주의 판매 상승이 4분기까지 이어지며 지난 24일 4억56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라는 12월 24일(출시 279일) 기준 누적판매 약 1503만 상자, 약 4억5600만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성인 1인당 10병을 마신 꼴로, 초당 19.2병 판매됐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전했다. 초기 165일만에 2억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졌다.
특히 테라는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을 3개월만에 달성했고, 11월에 이미 연 판매 목표의 약 2.5배 이상을 판매하며 하이트진로 맥주 부분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첫 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테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수급 지역을 추가, 확대해 안정적인 청정맥아 수급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 기획 당시부터 청정맥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복수의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맥아의 품종, 품질을 연구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수급한 맥아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맥아 지역 확대와 함께 테라의 라벨 디자인도 일부 변경한다. 기존 'From AGT'는 'From AGM (AUSTRALIAN GENUINE MALT SELECTED BY TERRA)'으로 변경하고 엄선한 호주의 청정맥아만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맥아는 1월 생산분부터 함께 사용되며 1월 중순 이후 첫 출고 돼 전국 유흥, 가정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하고 선별된 맥아만을 추가해 테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올해 국내 맥주시장을 뜨겁게 했던 테라 돌풍을 쭉 이어가며 국내 맥주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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