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로이터통신과 CNN은 100여명의 여객을 태운 항공기가 2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외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카자흐스탄 비행기 추락 사고. 27일(현지시간) 오전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외각에 현지 항공사 벡 에어 소속 여액기가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는 이 사고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탑승객 95명과 승무원 5명 등 100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항공기가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을 향하다 이륙 중 추락해 콘크리트 담장을 뚫고 작은 건물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알마티 공항 측은 생존자가 있으며, 구조대가 추락 현장에 파견돼 생존자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추락한 여객기는 현지 항공사 벡에어(Bek Air) 소속의 포커-100 항공기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고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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