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은 30일 마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열린 권상환 효성TNS 상무가 '2019 올해의 효성인상'에서 '2019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효성TNS가 미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입출금업무 자동화 추진 전략을 미리 감지하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조·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성과 동반성장을 해온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경남산기·하나전기가 뽑혔다.

경남산기는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부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에 기여했으며, 하나전기는 건설 부문의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협력 업체로서 새로운 공법을 제안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한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VOC)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