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 경매시장, 작년보다 총액 29% 줄어...3년 전으로 '퇴보'
"미술시장에 대한 구체적 경기 부양책 고민해야"
장윤진 기자
2019-12-31 14:36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가 1천500억원대 중반을 찍으며 201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환기 '무제' /사진=서울옥션 제공


31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총액은 국내 경매사 해외법인을 포함해 약 1천56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낙찰총액 2천194억 원보다 629억 원(2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단색화 열풍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미술 경기가 위축되면서 시장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낙찰총액 1위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추상화가 김환기가 약 249억6000만 원으로 차지했으며 낙찰률은 72.95%로 나타났다. 


르네 마그리트가 약 72억4750만 원으로 개인별 최고 낙찰가 1위를 차지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감정위원장은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가 수 년 전으로 퇴보한 것은 그만큼 미술시장 경기가 크게 위축된 반증"이라며 "단순히 단색화 열풍이나 거품이 꺼졌다는 평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돼 미술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을 고민할 시기다"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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