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2020년은 추진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때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2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전사적인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울산과 전주공장 통합의 1단계가 마무리됐고, 저융점 섬유(LMF) 미국 현지 합작법인 공장 및 친환경 식품 용기 소재 '에코펫'의 중국 합자법인 추진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본격 추진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신 대표는 "미래 산업의 메가 트렌드인 환경과 안전을 제품에 심고 전 사업부문이 흑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규 투자 확대 및 사내 벤처를 활성화하여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휴비스는 이를 위해 인력·재무·연구소·생산 등 모든 본부에 혁신팀을 설치하고, 전략기획실 내에 오픈 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는 등 경영 혁신 강화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본부별 혁신팀은 △업무 프로세스 △고객서비스 △생산방식 △관리방식 등 모든 업무를 재점검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9년 올해의 휴비스인상' 및 2020년 새롭게 휴비스인이 된 신입사원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