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진호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SG워너비 김진호는 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관계자들 중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며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진호는 "자신의 마음을 다해야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명할 수 있을 예술에, 지혜가 없이 모인 자들이 자해하는 줄도 모르고 폼을 잡지요"라며 "예술의 '예'를 빼고 '술'만 타서 돌리는 겉멋 싸움, 수많은 지망생들과 동료들이 그들의 욕심에 희석됩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 세계가 다인 듯 믿도록 세뇌시키고, 용기 내면 때 묻은 자들이 달려들어 뒤에서 매도하기 바쁘지요. 과연 누가 누구를 제작하고 가르치는지, 그럴 자격이 있는 건지 걱정됩니다"라며 "켜진 카메라가 담는 일방통행 화면을 보며 꿈을 꾸는 사람들, 카메라가 꺼진 뒤 진짜 모습에 더 마음 쏟는 세상이기를"이라고 전했다.


   
▲ 사진=김진호 인스타그램


전날(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으로 꾸며져 음원 사재기, 음원차트 조작 등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파헤친 바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