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윤종신이 음원 사재기를 둘러싼 가요계 분란에 일침을 가했다.

가수 윤종신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싸우지 말아요. 애꿎은 뮤지션들끼리. 판이 잘못된 걸. 매 시간 차트 봐서 뭐해요. No Stats in Platform. 플랫폼은 '나'에게 신경 써주세요. 정 Chart가 좋으면 Chart Man에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음원 사재기 논란은 현재 가요계의 가장 큰 화두다. 가수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고, 박경에게 저격당한 가수들은 불쾌감을 표하며 고소에 나섰다.

이어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아티스트들의 기획사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아이유, 선미, 현아, 솔비, 정준일, 김진호 등 가수들은 음원 사재기 논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바이브, 닐로 등 가수들은 결백을 주장하며 '그것이 알고싶다'의 정정 보도와 사과를 요구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윤종신은 음원 사재기 문제는 뮤지션이 아닌 플랫폼에 있음을 지적하며 논란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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