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7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원활한 투자 지원을 위해 ‘소·부·장 전용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산업은행


출자사업설명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산업은행 스타트업 IR센터에서 개최된다.

소부장 펀드는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 펀드는 블라인드와 프로젝트 펀드로 구분해 조성할 계획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재정 1000억원, 산은 200억원 등 총 1200억원을 마중물로 2000억원 이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선정 운용사 수는 2개사로 펀드별 최소결성금액은 1000억원이다. 제안서 접수는 이번달 말까지 받는다. 다음달 중 운용사를 선정하고 7월까지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시작한다.

프로젝트 펀드는 재정 1000억원을 마중물로 2000억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다. 선정 운용사 수는 10개사 내외로 펀드별 최소결성금액은 제안금액과 출자비율을 감안해서 결정한다. 프로젝트 펀드는 운용사 제안 방식으로 수시접수 받아 개별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금번 조성 펀드를 통해 우수한 소부장 산업 영위 기업 앞에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질적으로 한층 더 고도화 되기를 바란다”며 “핵심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아우르는 제조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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