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로 발생한 집단 폐렴과 관련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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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지난 9일 중국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날 해당 매체에 따르면 우한 위생당국은 지난 10일 우한 폐렴에 의해 6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집단 폐렴으로 인한 첫 사망자다.
우한 폐렴으로 보고된 환자는 모두 59명이다. 그중 7명이 심각한 상태였는데, 이 중 한 명이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그러나 지난 3일 이후 새로운 발병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아직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SCMP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 비상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첫 사망자가 보고돼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망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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